진로 대전지점에 따르면 유가증권에 상장된 진로 주식은 이날 상승으로 출발한 가운데 공모가 4만1000원인 주가가 오전 한때 1250원이 오른 4만225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결국 4만2450원(종가)으로 마감됐다.
이날 대우증권 관계자는 향후 진로 주가에 대해 고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증권가에서는 오는 2011년 이후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시너지, 소주 소비량 증가와 소주 가격의 꾸준한 상승, 안정적 현금창출, 세계 주류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투자 매력 요인으로 꼽았다.
이의성 진로 대전지점장은 “진로는 재상장을 발판으로 소비자 감동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24년 설립된 진로는 2003년 1월 회사 부도로 상장 폐지된 후 6년 9개월 만에 재상장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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