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1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09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시상식에서 지방국립대학교 부문에서 충남대학교를 1위로 선정하는 등 총 71개 기관 및 업체들을 선정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0~50대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와 인터넷 패널 조사를 통해 실시한 종합지표다.
충남대는 학생이 주인이 되는 대학, 지역민들과의 교육 인프라 공유,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 등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앙도서관, 평생교육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박물관, 언어교육원 등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꽃길 축제 등 캠퍼스를 주민들에게 개방해 ‘우리’ 충남대라는 인식을 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전인문학포럼, 인력선축젠, 대전시민초청 로켓발사대회, 목재가구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교수들은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동참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충남대 송용호 총장은 “수요자 중심의 연구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자발적인 내부혁신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대학, 모두가 꿈을 이루는 대학으로의 위상을 반드시 실현해 낼 것”이라며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에 그치지 않고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