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최승원씨는 소아마비 지체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테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뉴욕시가 선정한 올해의 성악가로 `휴고로스'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리톤 길경호는 스위스 Mat Opera와 이탈리아 술모나극장 솔리스트로 중앙대, 충남대, 공주대 외래교수와 대전 리소르젠떼 뮤직앙상블 상임단원으로 활동중이다. 소프라노 정연실은 상명대 음대를 졸업하고 코리아 오페라 콰이어단원으로 활동중이고, 피아노 이소명은 목원대와 백석대에 출강중이다.
동구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영세민이 많이 살고 있는 주거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과 자발적인 후원이 적은 노인복지관이라는 기관 특성상 지역사회의 능동적인 후원이나 개발이 어려운 편”이라며,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진행하는 유료 프로그램도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특히 “지역 노인복지관의 현실로는 한국복지재단이나 월드비전, 공동모금회 같이 대규모의 후원과 홍보활동을 벌이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며 “행사 수익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지원할 후원금을 확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다기능종합복지관은 지난해 나눔의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총 720만원을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24가정에 각 30만원씩 생활비로 지원했다. /한성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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