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1원으로 선교사를 도웁시다!”라는 표어로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지원해온 한국미바회(총재 이문희 대주교)는 지난 16일 대전 성남동 대철회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총재인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미바회(Missons Verkehrs Arbeitgemeinshaft, 약칭 MIVA)는 “1에 1원으로 선교사를 도웁시다!”라는 표어대로, 무사고 운전과 탑승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를 주행할 때마다 1원씩 후원해 해외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미바회는 1981년 제42차 세계성체대회에 참가했던 이문희 대주교와 한국대표단들로부터 비롯됐고 현재는 대구·서울·부산·수원·대전교구 등 전국 5개 교구에 지부를 두고 있다. 미바회는 28년동안 50여대의 차량을 선교지역에 지원하면서 해외 선교사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취임사에서 “28년전 미바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해오신 이문희 대주교님께 감사드린다”며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손과 발이 되는 자동차를 지원하는 일은 가톨릭의 복음 정신과 맞는 일이라 생각돼 총재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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