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은 대전 20도 보령 21도 홍성 21도 등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계룡산 동학사에는 1700여 명의 등산객이 찾았으며, 장태산 보문산 등지에도 등산객들이 찾아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도심 속 유원지에도 가을 산책에 나선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주말 이틀간 엑스포 과학공원과 꿈돌이 랜드에도 각각 8000여 명, 5500여 명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17일 오후 1시께 공주시 신기동 앞 도로에서 CCTV에 피뢰침을 설치하던 강모(68)씨와 서모(54)씨가 김모(50)씨의 4.5t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이들은 당시 논산-천안 간 23번 국도 편도 2차선에서 교통량을 조사하는 CCTV 주변에 낙뢰방지용 피뢰침을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도로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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