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육관흥)에 따르면 지난달 보증자산액이 2060억원(1만3600개) 에 달하는 등 지난해 6월 1000억원에서 15개월만에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한 결과, 지난 1997년 126개 업체에 79억원의 보증지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보증지원을 늘려 지난 12일까지 2만9500개업체에 6150억원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860개 업체(220억원)를 비롯해 도소매업 5150개 업체(790억원), 음식업이 3350개 업체(470억원), 서비스업 2700개 업체(390억원), 기타 1540업체(190억원) 등에 각각 보증공급됐다. 자금 종류별로는 소상공인 지원자금 3300개 업체(700억원)를 포함해 대전시 정책자금 2200개 업체(530억원), 기타일반자금 8100개 업체(830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연도별 보증현황에서는 지난해 4204개 업체에 695억원이 공급된 반면, 올해에는 9572개 업체에 1425억원이 공급되는 등 보증공급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육관흥 대전신보재단 이사장은 “이처럼 보증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전신용보증재단의 적극적인 보증지원과 대전시 및 정부의 유동성 확대 정책, 보증지원재원인 기본재산의 출연을 확대한데 기인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의 기업지원 정책과 연계한 적극적인 보증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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