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대전·충남지역 경제·사회 변화상'에 따르면 10년동안 대전시 전체 인구(주민등록 기준)는 10.4%, 충남은 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주민등록 기준 대전시 구별 현황은 148만 1000명으로 서구가 49만 9000명으로 가장 많고 대덕구가 21만 1000명으로 가장 적다. 유성구 인구는 26만명(2008년 기준)으로 10년 전 대비 73.3%가 늘어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서구 7.8% ▲중구 2.3% ▲대덕구 1.0%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동구는 지역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5.7% 감소했다.
충남도 시군별 인구(2008년 기준)는 천안시 53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양군이 3만 3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1998년과 비교할 경우, 계룡시 57.7%, 천안시 40.1%, 아산시 34.6% 등 증가한 반면 서천군(-23.8%), 청양군(-23.3%), 부여군(-20.6%)은 줄었다.
지가(地價) 변동률은 대전은 1998년 -8.4%이래 2002년 9.0%로 가장 높았으며 2008년 -0.3%였다. 충남 지가 변동률은 1998년 -7.1% 이후 2005년 11.7%로 상한가를 보인뒤 2008년에는 -0.1%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53만 9233대로 10년전인 1998년 32만 6989대에 비해 21만 2244대(64.9%)가 증가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대전지역은 110.0으로 1998년 대비 32.4% 증가했으며, 충남은 110.3으로 10년전과 비교할 때 31.7% 올랐다. 자장면 가격 지수로는 대전지역은 지난해 115.6으로 10년전보다 32.6%, 충남은 124.3으로 10년전 대비 54.3% 각각 상승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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