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심재율, 하원 백석대총장)가 우주대회 참가자들에게 한복 스카프와 한글 두루마기를 제공키로 해 화제다.
심재율 대표는 14일 “우주대회에 참가한 외국 귀빈들은 마지막 행사를 한글 옷을 입고 마치게 됐다”며 “대회 참가자들은 16일 갈라 디너쇼에 한글사랑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이하 한나본)가 제작한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가자중 특히 조직위원장과 사무총장 주요 해외 우주단체 대표들은 한나본이 증정한 한글 두루마기를 입는다.
한나본은 대전국제우주대회(IAC)에 참가하는 외국인 과학자들에게 한국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2년전부터 `한국 옷 입히기' 계획을 추진해왔다.
한글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백석대 하원 총장이 두루마기 제작비용을 협찬함에 따라 한나본은 조직위원장과 주요 단체 회장 등 5명에게 입힐 두루마기 제작에 들어갔다.
두루마기에 한복그림 그리는 일은 대전 중앙시장의 전은정씨가 맡았다.
한글 옷 디자이너 함은혜씨는 “한글운동이 세계적으로 뻗어가려면 우주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들에게 한글옷을 입혀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원 백석대 총장은 한나본 공동대표 자격으로 15일 대전컨벤션센터를 방문, 최흥식 우주대회 사무총장에게 5벌의 한글 두루마기를 증정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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