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조달청ㆍ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1공구는 3개업체, 5공구는 5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금강살리기 1공구는 서천지구로 보상비 46억원, 공사비 999억원 등 모두 10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천군 마서면 도심리에서 부여군 세도면 간대리구간으로 하천정비 29.57km, 생태하천조성 9.10km, 제방보강 5.33km, 자전거도로 29.10km가 조성된다.
1공구는 계룡건설(벽산ㆍ한화ㆍKCCㆍ대운), 두산건설(DSNEㆍLIGㆍ합진ㆍ구일), 신동아건설(STXㆍ선운ㆍ반석) 컨소시엄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금강살리기 5공구는 부여지구로 보상비 854억원, 공사비 1260억원 등 모두 2114억원이다.
부여읍 현북리에서 부여읍 구교리 구간에 하천정비 9.08km, 생태하천조성 17.80km, 제방보강 5.89km, 자전거도로 19.89km가 조성된다.
5공구는 삼부토건(일성ㆍ대보ㆍ가산ㆍ동성ㆍ우석ㆍ서진ㆍ청인), 고려개발(금호ㆍ쌍용ㆍ한림ㆍ승화ㆍ일진), 경남기업, 신동아건설(STXㆍ선운ㆍ반석), 한라건설(포스코ㆍ범양)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금강 1ㆍ5공구는 PQ를 마감하고 1공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천군 화양면사무소에서, 5공구 오후 3시 부여군 부여읍사무소에서 각각 현장설명회를 갖는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다.
일부에서는 PQ마감결과와 달리 최종 입찰에서 1~2개 컨소시엄의 포기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금강 6ㆍ7공구에서도 PQ와 달리 최종입찰에서 공구별로 1~2개 업체가 입찰을 포기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턴키1차 때와는 달리 2차로 진행된 턴키공사에는 대형사보다는 중견건설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며 “기존에 많을 물량을 수주한 대형사들이 한박자 쉬어가는 흐름에 중견사들의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살리기 1ㆍ5공구의 실시설계적격자 결정은 ‘가중치기준방식’으로 설계점수 50%, 가격점수 50%로 평가된다. /백운석ㆍ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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