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심]환경설계로 범죄예방 실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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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심]환경설계로 범죄예방 실천을

[발언대]허경심 대전역지구대 경위

  • 승인 2009-10-13 19:40
  • 신문게재 2009-10-14 21면
  • 허경심 대전역지구대  경위허경심 대전역지구대 경위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은행문이 “밖에서는 들어가기 쉽게 열리지만 안에서는 당겨야만 열리”는 아이디어가 셉테드(CPTED)적 발상이다.
 즉 지리적 조건, 건물과 가로등, 감시장비 등을 범죄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하여 범죄를 예방한다는 이론으로,
 
 담장을 없애서 여러 사람이 보일 수 있게 자연적 가시권을 최대화 시키는 자연적 감시기능과 감시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것이며, 아파트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 범죄의 소지가 있는 자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 통제기능이 있으며,
 
 건물 등 시설물은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을 유지관리 해야 한다. 예를 들어 1대는 창문이 깨어진 차량과 1대는 정상적인 차량 2대를 주차시켜 놓았을 때, 창문이 깨어진 차량은 엔진까지 전부 파손되어있다는“깨어진 유리창이론”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음은 영역성 강화로 집 앞에 보도를 색칠하고 꾸민다거나 조경 등의 디자인을 변형시켜 소유자의 의식을 강화하고, 공공장소에 일반시민들의 활발한 사용을 유도하여 지역범죄위험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이처럼 신 개념적인 범죄예방의 카드로 될 셉터드(CTED)가 갖는 잠재력은 엄청나며, 호주 ?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건축관계법령에 반영되어 경찰관이 참여하고 있는 반면, 대전지역 CCTV설치율(%)은 광역시중에서 가장 최하위라고 한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중복되는 행사를 축소를 검토한 후, 범죄예방을 위한 대전지역에 고정식 CCTV 설치 및 환경설계로 범죄에 대한 공포가 줄어드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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