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주는 우리는 경찰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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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주는 우리는 경찰밴드”

대덕署 8명 `대덕 폴 사운드' 창단 첫무대 가져

  • 승인 2009-10-13 17:29
  • 신문게재 2009-10-14 22면
  • 김경욱 기자김경욱 기자
경찰의 음악 사랑이 음악밴드를 창단하기까지 이르렀다. 그리고 소외계층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이웃 사랑을 전개할 또 다른 꿈이 이들 밴드에 여물어 가고 있다.

13일 대덕경찰서 대회의실에선 8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대덕 폴 사운드' 밴드의 첫 무대이자 창단 발대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찰가를 비롯해 바위섬, 편지, 원웨이티켓 등 대중가요와 팝송을 넘나들며 준비한 10곡을 훌륭히 소화했다.

바쁜 업무를 쪼개고 한 달밖에 안 되는 짧은 연습기간이었지만 이날 감동의 연주솜씨를 뽐낸 이들의 음악은 이제 경찰서뿐만이 아닌 사회 곳곳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밴드는 꾸준한 연습을 이어가며 경찰서 내 각종 행사는 물론 장애인시설, 양로원, 아동시설 등 소외계층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날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이자하 대덕서장은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밴드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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