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찰가를 비롯해 바위섬, 편지, 원웨이티켓 등 대중가요와 팝송을 넘나들며 준비한 10곡을 훌륭히 소화했다.
바쁜 업무를 쪼개고 한 달밖에 안 되는 짧은 연습기간이었지만 이날 감동의 연주솜씨를 뽐낸 이들의 음악은 이제 경찰서뿐만이 아닌 사회 곳곳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밴드는 꾸준한 연습을 이어가며 경찰서 내 각종 행사는 물론 장애인시설, 양로원, 아동시설 등 소외계층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날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이자하 대덕서장은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밴드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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