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의 걸작 법화경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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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의 걸작 법화경속으로

■왕초보 법화경 박사되다

  • 승인 2009-10-13 15:52
  • 신문게재 2009-10-14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불교의 많은 경전 가운데 문학적 구상과 표현이 가장 빼어난 걸작 법화경.

이 책은 대승불교에서 표방하는 신앙과 실천도를 아주 간명하고 유연하게 가르치는 경전인 법화경에 대한 일종의 입문서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가 쓴 이 책은 제목이 말해주듯 왕초보라도 법화경 박사가 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법화경의 구성과 핵심, 여러 법문과 각종 비유를 적절히 곁들여 법화경의 가진 매력을 최대한 살렸다.

실제로 `비유문학의 보고'로 일컬어지고 있는 법화경은 `불난 집의 비유' `가난한 아들의 비유' `초목의 비유' `가짜 도성의 비유' `옷 속 구슬의 비유' `상투 보석의 비유' `의사 아들의 비유' 등을 통해 부처님 말씀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경전이다.

이 책을 읽는 초보 불자들은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사회, 인간과 자연이 서로 포용하며 공생하는 방법도 깨닫게 된다.

한편, 저자는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그간 간추린 불교상식 100문 100답, 인도의 이원론과 불교, 윤회의 자아와 무아, 인간학 불교 등의 저서를 펴냈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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