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열린 국감에서 내년 전기요금 인상계획을 묻는 조승수(진보신당) 의원 질의에 내년에도 추가인상을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이미 한국전력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해 10월 현재 전기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이미 평균 8.4% 오른 상태이며 게다가 2011년부터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 전기요금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한전의 내년 추가인상 방침은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사장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5개 발전자회사 통합연료구매와 관련, “통합이 유리하다”며 “통합구매라고 해도 다 통합하는 것도 아니고 경우에 따라 별도로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발전자회사 통합 문제에 대해선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정부에서 입장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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