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남대에 따르면 최근 설계현상공모를 통해 약 3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2만809㎡ 부지에 지상 9층, 7층, 6층 등 총 3개 동 규모의 첨단 강의동과 4724㎡ 부지에 지상 7층 규모의 경상대 강의동을 내년 2월 착공해 2011년 12월과 10월에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첨단 강의동은 해외자매대학과 실시간으로 화상수업이 가능한 화상강의실과 컨벤션 기능을 갖춘 대형 회의실을 비롯해 각 층마다 강의실, 실습실, 자료실 등이 갖춰진다.
경상대 강의동은 기존 건축물과의 유기적인 동선을 극대화한 강의실을 비롯해 취업준비실, 컴퓨터 실습실, 어학실습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최신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한남대는 지난 7월부터 첨단 강의동 신축과 경상대 강의동 증축에 대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통해 33개 건축설계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에 당선된 (주)행림종합건축사무소(대표 이용호)는 대학 구성원의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과 학습을 위한 `소통'과 장기적으로 다양한 확장에 대비한 `가변성', 해외대학처럼 도시와 대학캠퍼스가 어우러진 `열린 캠퍼스' 등 3대 콘셉트를 기본 테마로 설계해 외부 전문가 심사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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