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객 절정... 각종 사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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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객 절정... 각종 사고도 잇따라

  • 승인 2009-10-11 18:02
  • 신문게재 2009-10-12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10월의 둘째 주 주말인 11일 대전·충남 지역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엔 휴일을 즐기려는 행락객으로 북적였다.

등산 중 하지마비로 인한 헬기구조, 고속도로 화재 등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은 대전 22도 보령 22도 홍성 22도 등으로 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계룡산 동학사엔 2000여 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가을 산행을 즐겼으며, 장태산, 보문산 등지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 속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주말 이틀간 엑스포과학공원과 꿈돌이랜드에도 각각 6만5000여명, 7500여 명이 찾아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한편, 11일 오후 1시16분께 유성구 계산동 소재 빈계산에선 등산객 전 모(55·여)씨가 양쪽 다리가 마비돼 헬기를 이용,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자티고개에서 산을 내려오던 중 갑자기 전 씨의 양쪽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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