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권의 긴축 경영과 달리 제2금융권에서의 경영 변화로 해석되면서 지역 경제 부활에 대한 기대 역시 함께 부풀어 오르고 있다.
11일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덕신협이 12일 중리동에서 영업점을 개설하는 등 영업망을 확대한다. 대덕구 지역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서민금융으로 자리잡아온 만큼 이번 영업점 개점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주에는 대사 신협이 계룡로 인접 건물로 이전했고 지난달에는 중도신협이 산성동 지점을 여는 등 영업영역을 넓혔다. 특히 신협의 영업점 확대로 인력 확충 등 효과가 있어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대덕특구 내에서도 신협 유치 움직임이 감지되는 등 신협의 확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이같은 확장세는 신협의 비과세 예금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신협 이사장의 임기가 막바지에 도달하는 등 그동안의 경영노하루로 지역민과의 밀착경영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제2금융권의 영업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저축은행권에서도 일부분 예금금리 상향 조정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등 서민 중심 금융상품의 추가출시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 또한 확장 경영이 이뤄지는 등 지역경제 부활에 대한 희망이 지역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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