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없이 500km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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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없이 500km 달렸어요”

대전 '모리스오일' 1회 주입으로 5만 주행 입증

  • 승인 2009-10-11 15:00
  • 신문게재 2009-10-12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의 한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이 최근 500km의 무오일 주행시험을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자동차 오일 생산업체 (주)모리스오일(대표 오세영)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험차량(쏘나타3) 내의 오일을 빼고 대전을 출발해 경남 통영까지 왕복 503.3km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주행시험에서는 시험차량 내에 있는 디지털모리스 오일 4를 모두 제거하고 오일게이지에 `오일이 없음'확인을 한 후, 5분간의 엔진공회전을 거쳐 오전 10시 통영을 향해 출발했다.

대전에서 통영까지 왕복 503km를 무오일 상태로 주행했고, 총 소요 시간은 6시간이 걸렸다. 주행 중 엔진 온도는 평소와 같은 정상상태를 보였고, 연비는 1당 14km를 기록했다.

시험차량을 직접 운전한 오세영 대표는 “이번 디지털모리스 오일 무오일 주행 500km 성공은 그동안 제품이 갖고 있는 탁월한 점탄성과 품질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성능 때문에 1회 주입으로 5만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오일 주행시험은 디지털모리스 오일이 `1회 주입으로 5만km를 주행한다'는 오일임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됐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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