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신축반대 위원회 김석재 대표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를 공청회 없이 진행할 수 없는 것”이라며 “기숙사 신축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 동구 자양동에 우송대학교 기숙사 신축과 관련 인근 동아@ 주민 20여명이 8일 오전 12시께 우송대하교 서캠퍼스 동문맞은편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결사반대를 외치고있다./김상구기자 |
이에 반해 우송대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만큼 주민들을 최대한 설득해왔다는 입장이다.
기숙사 신축 후 교통혼잡을 예방하고자 기숙사 진입도로 폭을 12m까지 확장하고 그동안 주민대표들과 대화를 해왔다는 것.
특히 주민들의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층수를 기존 9층에서 5층과 6층으로 낮추고 기숙사 건물 방향도 아파트에 영향을 가지 않도록 바꿨다고 밝혔다.
우송대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교육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