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ㆍ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 등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0원 내린 11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상승세 영향을 받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46포인트(1.09%) 오른 1615.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옵션 만기로 프로그램이 대거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 매수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을 비롯해 건설업, 기계업, 의료정밀업, 증권업, 화학업, 운수창고업, 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업, 통신업, 종이목재업, 음식료품업, 전기가스업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30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2개 종목이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5.59포인트(1.14%) 오른 496.96에 장을 마치며 엿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저가 매수 유입 효과로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51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7개를 비롯해 415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이 보합에 그쳤다./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