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께 실시될 예정인 새마을금고 연합회장 선거에 지역 출신인 김정한 부회장(현 대전충남시도지부 회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현 연합회장과의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미 지난 6일 김정한 부회장과 김헌백 회장간 면담에서 ‘페어플레이’를 하자는 말이 오간 만큼 김헌백 현 회장의 출마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이들 외에도 서울을 비롯해 강원, 대구 지역에서도 일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 회장ㆍ부회장에 견주기에는 세력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또한 김헌백 회장이 대구지역 출신이다보니 대구지역에서 새롭게 나서는 예상후보자가 김 회장과 중복될 수 있어 지역 출신 대의원 세력을 집중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정한 부회장 측에서는 신임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역 출신 인사가 연합회장이 될 경우 아무래도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합회 정책을 펼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해당지역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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