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교내 지산도서관 앞 지혜의 길에서 국제음식페스티벌 개최와 동시에 판매 수익금 및 모금액 전액을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캠페인은 인도네시아 지진참사 소식을 접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캠페인을 제안해 이뤄졌으며, 이웃나라의 아픔을 대학의 구성원들이 같이 나누자는 취지로 교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대전대는 모금함을 도서관을 비롯한 교내 각 곳에 설치하고 재학생을 포함한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인도네시아와 아세안으로 묶여진 다른 동남아시아국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도 같이 동참하고 있다.
전태일 대전대 국제교류원장(전산정보보호학과 교수)은“국제음식페스티벌로 다양한 아세안 국가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알리는 한편 인도네시아 지진참사 모금캠페인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글로벌 마인드의 산 교육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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