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과 부동산뱅크는 `2009 4분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7%, 전세가격은 0.5%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매매값은 0.9%, 전셋값은 0.6% 각각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저금리와 주택공급 부족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 4분기 지역별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이 1.0%(아파트 1.0%),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0.9%(아파트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1%(서울 아파트 1.3%, 수도권 아파트 1.2%)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주택거래전망지수는 수도권 71.4, 지방 121.4 등으로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주택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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