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통합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종시 건설부문 특별사업부문장으로 취임한 신경우<사진> 전 토지공사 고객처장은 취임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신 부문장은 또 “세종시 건설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고향의 이웃지역에서 건설되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조원 이상이 보상비와 개발공사에 들어간 상태로 세종시 건설사업의 성공여부는 회사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정책 수행기관으로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해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토공과 주공이 LH로 통합되면서 LH 세종시 건설부문도 명칭이 변경되고 조직이 재정비 됐다.
기존 이사 조직에서 이사급인 특별사업부문장으로 조직이 변경됐으며, 특별사업부문장에 신경우 전 토지공사 고객처장이 임명됐다.
세종시 기획처장에는 유춘재 전 토지공사 국유재산처장이, 세종시 개발본부장에는 최창열 전 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세종시 건설1본부장에는 강명헌 전 주택공사 택지보상판매처장이, 세종시 건설2본부장에는 정만구 전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경우 신임 특별사업부문장은 청주고와 청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토지공사에 입사, 충북지사장, 홍보실장, 고객지원처장 등을 역임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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