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전교도소에 수용 중인 외국인 재소자들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를 제공했다.<사진>
KT대전마케팅단은 7일 대전교도소에서 17개국 445명의 외국인 수용자에게 KT `쿡 집전화'를 이용한 국제전화 이용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KT의 도움으로 대전교도소에 수용중인 외국인 제소자들은 고국에 있는 가족 및 친지들에게 안부 전화를 걸며 수감생활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덜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이양우 KT대전마케팅단장은 “외국인 수용자들이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전화 이용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규 대전교도소장도 이날 행사에서 “KT가 최근 수용자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한데 이어 외국인 수용자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KT의 무료회선 제공으로 외부와 단절된 외국인 수용자들의 복지 증진이 기대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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