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건설 참 일꾼 여기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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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건설 참 일꾼 여기있소

  • 승인 2009-10-06 18:21
  • 신문게재 2009-10-07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를 이끌어갈 제7대 회장을 뽑는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대표위원들을 대상으로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출마 이유와 업계의 당면과제, 회장 당선시 각오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김광수 후보(광남토건 대표)

 ▲ 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회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지난 3년간 유관부서를 전문건설에 호의적인 분위기로 개선시켜 왔다. 원도급사에게도 바른말을 하는 입지를 굳혀 왔고 중앙회, 공제조합에서도 대전시회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왔다. 이런 토대위에 더욱 노력해 효과적, 능률적으로 회원사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마했다.

 ▲ 전문건설회원사의 당면한 과제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일감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다. 많은 회원사들이 일감이 없는 상황 속에서 외지업체가 지역일을 잠식 하는 것이 큰 문제다. 힘겹게 일감을 확보해도 부당한 하도급과 건설기계연합 등 장비 업체와 건설노조의 부당한 요구 증가 등으로 하도급시장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이는 공사기간 지연, 작업 생산성이 저하돼 일을 하고도 손해를 보는 경우 등 전문건설 회원사는 많은 현안문제를 안고 힘겨운 경영을 하고 있다. 협회는 지역일은 지역업체와 함께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 회원사 스스로도 경쟁력을 배양하고 회원사의 힘을 모아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 회원사를 가족처럼 회원사 일을 내일처럼 생각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회원사에 사랑받는 협회가 되도록 투명한 협회 운영을 하겠다.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 직할시공제를 정착시켜 원도급사와 수평적 파트너로 자리를 굳혀나가겠다. 회원사의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회원사 자녀 장학사업도 진행 하겠다. 또 관계기관의 능률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회원사의 권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회원가족모두가 공감하는 화합하고 능력 있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
 
◇윤순중 후보(한건티엔씨 대표)

 ▲ 작금의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800여회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회원사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전문건설협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 첫째는 일거리 확보 문제로 회장이 된다면 영업사원으로 발주기관과 관련업체를 수시로 방문, 설득해 지역의 회원사에게 공사를 발주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둘째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각종 법률적인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법무전문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는 4대 보험 및 노동법 등 각종 규정에 관련된 애로사항을 상담 해결하는 전문 봉사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복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협회 예산을 줄여, 장학 사업을 신설 운영하는 등 회원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최우선은 회원사의 일거리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화합과 협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임원들에 의한, 임원들을 위한 협회가 아닌, 800여 회원사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주고 각종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OK할때까지 해결해 주는 협회를 만들 것이다. 회원사 누구라도 참여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스스럼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협회, 투명한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황선호 후보(동산휀스건설 대표)

 ▲ 변화의 시기에 전문건설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각종정책, 대안을 제시해 회원사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는 협회를 만들겠다. 협회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강화해 모든 회원사들이 협회의 업무와 정책들을 이해하며 기원할 수 있는 토양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회원사간의 화합과 단결로 강한 응집력으로 신바람나고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 첫째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야하며 협회의 권익보호를위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 둘째 전문건설인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적정이윤을 확보할 수 있게 공정거래 행위조사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상시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수주물량을 확보해야 한다. 넷째 공사 설계단가의 합리화가 필요하다. 실적공사비, 비합리적 품셈단가 적용으로 인해 설계부터 부실공사를 조장하는 것들을 개선해야 한다. 다섯째 입찰제도의 개선이다. 최저가 입찰제도에 의한 결손부분을 전문건설업체에 전가하고 턴키발주공사 등 대기업만 살리는 입찰제도 개선에 협회가 앞장서야 한다.

 ▲ 화합과 단결을 주도하고 개척과 개혁으로 협회를 개선하고 개방과 투명으로 회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관심과 참여를 함께하는 협회로 변화시키겠다. 미래를 주도하는 협회, 권익신장에 앞장서는 협회, 가족같은 협회로 만들겠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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