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플라스마를 이용한 환경오염물 정화장치 관련 출원이 총 335건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23건이 출원됐으며 하반기에도 특허출원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년간 플라스마를 이용한 환경오염물 정화장치 관련 출원기술별 동향을 살펴보면, 주출원 기술분야로는 공기 살균, 멸균, 소독, 탈취, 집진, 다이옥신 제거 등을 위한 공기정화 장치 관련 출원이 171건(51%)으로 가장 출원수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오염물질의 표면세정과 관련된 출원이 107건(32%), 오폐수를 정화시키기 위한 출원이 57건(17%)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정화 장치 관련 출원 171건 가운데 공기나 바이러스를 멸균하거나 살균과 관련된 출원 외에도 자동차 또는 발전소 배출가스, 다이옥신과 같은 배기가스와 같은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한 친환경분야 출원도 29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개인 발명가에 의한 출원이 119건(3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소기업 87건(26%), 외국인 52건(16%), 대기업 45건(13%), 대학&연구기관이 32건(9%)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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