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부동산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고 지역의 부동산경기 실사지수 중 체감경기도 148.8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대전의 지난 9월 부동산거래량은 5177건으로 전년동월(3021건)보다 71% 증가했고 전월대비(3595건)도 44% 증가했다.
부동산경기실시지수(RESI)도 체감경기(148.8), 거래실적(130.2), 자금사정(116.3), 예상경기(134.9)로 상승세를 보였다. 모든 지수가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상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RESI지수는 100은 보합, 100초과는 경기호전, 100미만은 경기악화를 나타낸다.
지역별 전년동월대비(금년/전년) 거래량은 동구는 (1118건/990건) 13%, 중구는 (580건/421건) 38%, 유성구는 (919건/438건) 110%, 대덕구는 (468건/356건) 31%로 증가했다.
특히 서구는 관저동 느리울아파트가 임대에서 일반분양 전환에 따른 영향으로 (2092건/816건) 156%로 대폭 증가했다.
도시계획상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은 주거지역 93.4%(4834건), 상업지역 5.3%(274건), 공업지역 0.5%(28건), 녹지지역 0.8%(41건)다.
매입자 거주지별 현황은 대전시 거주자 74%, 기타 23%, 서울시 3% 등 순이다.
거래가격별 현황은 1억미만(40%), 1억~3억미만(52%), 3억~5억미만(6%), 5억~10억미만(1.7%), 10억이상도 0.3%(18건)이다.
거래주체별 내용은 개인↔개인(69%), 개인↔법인(1%), 법인↔개인(28%), 법인↔법인(2%)로 거래됐다.
대전시 관계자 “부동산거래량이 증가한 사유는 토지거래 규제 완화, 집값 상승세와 주택시장 회복, 양도세와 취·등록세 감면·면제 혜택과 함께 경기회복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대전 부동산거래 자료는 대전시 홈페이지(http//www.metro.daeje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