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 음악으로 수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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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대전 음악으로 수 놓는다

2009 대전현대음악제 오늘부터 문예전당 앙상블홀

  • 승인 2009-10-06 14:19
  • 신문게재 2009-10-07 10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첨단과학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창조적 음악축제인 2009 대전현대음악제가 7일부터 9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현대음악제는 고전, 낭만 등 고정화된 음악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조류를 형성하고 창조적 개발을 하기 위해 한국악회(회장 송인국 목원대 음악대학 교수)가 해마다 열고 있는 축제다.

첫날인 7일 오후4시30분 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정재열 목원대 음대 작곡·재즈학부 교수가 `현대음악에 있어서 모던재즈(Modern Jazz) 양식의 수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 시대의 재즈 활용에 대한 현대적 어법을 모색한다. 이날 오후 7시30분 전당 앙상블홀에서는 전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서지웅, 김동명, 김지선, 김승환, 천성훈, 장진영 등 젊은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이 초연된다.

둘째 날인 8일 오후 7시30분 전당 앙상블홀에서는 정재윤, 이래근, 남진, 최현석, 김영채, 원경진 등 창작계를 이끄는 지역작곡가들과 위촉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이 초연된다.

`20세기 음악해설과 작품연주회'로 꾸며지는 마지막 날(9일)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20세기 명 작품들 중 재즈화로 새로운 클래식 레퍼토리를 모색하는 창작 작품들을 알기 쉬운 해설과 연주로 들려준다.

이날 오후7시30분 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연주회에서는 정재열 교수의 해설 아래 정재열(기타), 켄지 오메(색소폰), 정영준(베이스), 벤 볼(드럼) 등 유명 연주자들이 `목련꽃 그리움'(김규태), `Blues for Time'(정재열), `그리운 님이여'(김규태), `Rm.228'(정재열), `안개속 섬하나'(김규태)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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