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에게 제출한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세무조사 실적’에 따르면 2005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10차례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평균 소득 탈루율이 48%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모두 2601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3조5941억원의 탈루소득을 적발, 1조4339억원을 추징한 것이다. 이는 조사대상 1인당 평균 13.8억원씩 소득을 탈루한 셈이다.
고소득 전문직 등의 소득 탈루율은 2006년 3월 57.7%를 최고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소득의 절반 가량은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박종명 기자 cmpar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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