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백화점 1층 안내데스트에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임산부 보호를 위해 제정한 ‘임산부 배려 수칙’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해 고객들에게 임산부 배려 방법 등을 홍보하는 한편, 임산부임을 알리는 가방고리를 임신 중인 여성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백화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출산 및 유아용품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행사기간 동안 홈페이제에서 쿠폰을 출력해 백화점을 방문한 임산부에게는 아기면봉이 선착순 증정되며, 홈페이즈를 통해 진핸되는 임산부 사진 공모와 출산장려 퀴즈 참가자에게는 신생아 의류와 수유기구 및 침구, 유모차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국내 기업 최초로 정부와 공동으로 출산장려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출산 장려가 국각의 미래와 연결된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 속에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지난달부터 대전지역 다자녀 가정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다자녀 가정 우대 혜택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연령이 12세 이하인 자녀를 셋 이상 둔 대전지역 가정으로, 이들 가정에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장의 1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쿠폰 발급을 위해서는 대전시에서 발급받은 ‘꿈나무 사랑카드’를 지참하고 백화점 9층 카드센터를 방문해 신분 확인을 받으면 수령이 가능하다.
발급받은 쿠폰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1개월 동안 세일 및 행사 상품을 제외한 정상 상품을 50만원 이하 구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임대 매장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지자체의 복지시책에 동참함으로써 미약하나마 지역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고자 우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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