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유동성과 대외거래 위험 확대에 따른 이용업체 증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중단으로 인한 보증규모 확대로 연초에 지원한 9000만원이 조기 소진돼 추가로 3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연초 시가 지원한 9000만원은 지난 6월말까지 62개 업체가 8600만원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았고 추가로 지원되는 3000만원은 7월 이후 수출보증보험에 가입한 약 20개 수출업체에 200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967만1000원의 수출보증보험료를 75개 업체에 지원해 897억원의 수출유발 효과를 거두었고, 앰앤디정보기술(주) 등 8개 기업은 선적전 수출신용보증 등에 약 8억6100만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
수출보증보험료 지원사업은 1000만달러 이하의 수출기업 대외채권확보와 환리스크 예방을 위해 수출신용보증, 환변동보험, 단기수출보험 등에 지급한 보험료를 최대한 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으로 관내 기업의 수출 촉진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여건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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