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6.6% 감소한 349.7억 달러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감소율은 전달(-20.9%)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진입한 것이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5.1% 감소한 296.0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감소율도 올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이에따라 9월 무역수지는 53억7000만 달러를 기록, 2월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14억6000만 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으며, 하루 평균 수입액도 12억 달러로 20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2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지경부는 4/4분기부터 세계 및 국내 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수입이 모두 증가세로 반전하고, 두자릿수의 흑자 기조를 유지해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고치인 400억 달러 내외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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