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녹색기술기업 대출 우대
우리은행은 친환경 및 녹색성장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기술기업에 금리우대와 대출한도 확대는 물론 근저당권 설정비 면제, 중도상환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사랑 녹색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동참, 녹색성장 관련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신용상태 및 사업성이 양호한 업체 가운데 환경마크 인증기업과 ISO14001 인증기업, 신재생에너지 인증기업,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기업, 폐기물재활용기업 등 환경관련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설자금대출의 경우에는 기존 대출 대비 대출한도를 5∼10% 확대해 최대 80∼85%를 적용하며 일정 신용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근저당권 설정비나 감정료가 면제된다.
● 하나HSBC생명, ‘가족안정보험’출시
하나HSBC생명은 보험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은 경우 보험가입자의 가족들에게 안정된 소득을 제공해주는 ‘무배당 가족생활안정보험’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장애상태가 됐을 때 정년에 해당하는 기간까지 월급처럼 매월 일정액을 지급해준다. 또 일반적인 정기보험이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것과 달리 가입자 가족의 경제상황에 따라 일시에 지급받는 방식과 매월 지급받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30세 남자가 월 보험료 3만원(1계좌)으로 무배당 가족생활안정보험 1종(갱신형) 60세 형으로 가입했을 경우 보험대상자가 가입 직후 사망하게 되면 60세까지 매월 124만원씩 유가족들에게 지급된다.
● 신한생명, 신한아이사랑보험 Green 출시
신한생명은 어린이보험에 녹색보험 콘셉트를 적용한 환경친화적 금융상품인 ‘신한아이사랑보험 Gree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어린이보험의 보장기능 강화와 함께 친환경시대에 요구되고 있는 신개념 보험 니즈를 반영한 상품으로 자전거 이용 중 교통재해로 장해시 장해 상태에 따라 최고 1억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관련 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치과통원비를 보장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질환, 시청각질환 등 각종 질병과 재해사고에 대해 입원과 수술은 물론, 통원치료까지도 보장한다.
또 보험산업의 공익기능 강화 차원에서 판매액(초회보험료)의 1%를 환경관련 사업에 기부해 녹색성장 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해서 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는 ‘장애인 우대서비스’와 함께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자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