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해양부와 조달청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턴키공사 12개 공구의 설계심의와 가격개찰 결과를 종합해 실시설계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은 낙찰률 94.55%(2645억원)로 금강 6공구(청남지구)를, SK건설 컨소시엄은 93.98%(1692억원)의 낙찰률로 7공구를 각각 수주했다.
GS컨소시엄은 쌍용건설 삼부토건 고려개발 우석건설 광남산업개발 도원이엔씨 동화건설 등으로, SK건설 컨소시엄은 범양건영 삼부토건 동광건설 토우건설 일산종합건설 대국건설 두한종합건설 씨엘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현대건설은 낙동강 22공구(달성·고령지구)를 추정가격 대비 낙찰률 91.80%(3383억원)에 따냈다.
대림산업은 한강 3공구(여주1지구)를 추정가격 대비 91.85%인 3162억원을 써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으며 SK건설은 금강 7공구(공주지구)에 이어 낙찰률 93.97%(2483억원)로 낙동강 20공구(창녕·의령·합천지구)도 따냈다.
이밖에 삼성물산이 2982억원(94.49%)을 써내 한강 4공구(여주2지구) 적격사 지위를 얻었다.
유일하게 설계 점수를 극복하고 적격사 지위를 얻은 두산건설은 가격에서 92.0%인 1845억원을 적어내 낙동강 32공구(구미·상주·의성지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뽑혔다.
대우건설은 낙동강 24공구(성주·칠곡지구)에서 1위자리를 지켜 적격업체로 선정됐으며 99.32%인 3821억원의 낙찰률을 보였다.
또 포스코건설은 1788억원(90.90%)으로 낙동강 30공구(구미지구)의 주인공이 됐고, 현대산업개발은 2121억원(93.14%)에 낙동강 33공구(상주지구)를 수주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이 1410억원(94.80%)에 영산강 2공구(다시지구)를 힘겹게 따냈으며 중견사로는 한양이 2988억원(89.81%)으로 영산강 6공구(서창지구)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낙동강 24공구에서 대우건설이 99.3%의 최고 낙찰률을, 영산강 6공구에서 한양이 89.81%로 입찰해 가장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4대강 살리기 1차 턴키공사는 이달 초 또는 중순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