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3일과 4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조금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단,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1일 오후 늦게부터 2일 새벽까지 남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충청지역도 저기압의 발달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청남부지역을 위주로 비가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부턴 약간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도 떨어져 추석엔 선선한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도 기압골이 통과한 2일 오후부터 점차 높아져 1~3m로 비교적 높게 일다, 4일에 1~2m로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 밤 남쪽 저기압의 이동과 발달에 따라 충청지방의 강수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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