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육근만)가 발표한 `2009년 9월중 기업 경기 및 자금사정과 10월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업황BSI에서 제조업(8월 81 → 9월 87)은 전월 대비 크게 오른 반면, 비제조업(78→76)은 소폭 내렸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 3월부터 7개월째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자금사정BSI에서도 제조업(93→97)은 올랐지만 비제조업(87→84)은 내렸다.
이와 함께 10월 업황전망BSI에서 제조업(9월 83→10월 87)은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비제조업(81→81)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자금사정전망BSI에서도 제조업(93 → 95)은 전월 대비 소폭 올랐지만 비제조업(91 → 89)은 소폭 내렸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런 가운데 제조업체들은 지난달 업황이 매출 및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인식했으며 향후에도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반면, 비제조업체들은 지난달 업황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달에는 업황이 9월과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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