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3선)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지방국세청 성과평가 결과, 6개 지방청중 대전청은 92.54점이라는 우수한 점수를 얻었지만, 전년도 평가 2위에서 4계단이나 하락했다. 부산청이 100점 만점에 98.66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광주청 98.08점, 중부청 97.25점, 서울청 96.99점, 대구청이 92.86점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청은 납세서비스와 징세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점수를 받았으며 조사와 부동산 납세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전국세청은 세무서 소액 고지분 불복청구 인용률 증가 등을 저조한 성과 평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고 박의원은 전했다.
성과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납세서비스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2007년의 경우 납세서비스 배점은 7.0점에 불과했으나, 2008년 평가에서는 8개 평가분야 중 40.51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최재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