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주택도 전월(14만186호)대비 6407호 감소한 13만3779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12만8170호)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만3362호로 전월(2만4010호) 대비648호 감소, 지방은 11만417호로 전월(11만6176호) 대비 5759호가 줄었다.
미분양주택은 대전(-8.1%)과 충남(-10.7%)을 비롯해 서울 -4.9%, 부산 -6.5%, 대구 -3.0%, 인천-2.2% 광주 -6.4% 등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같이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감소되면서 분양을 준비중인 건설사들이 발 빠르게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최근 주식상승세와 더불어 경기회복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올들어 학하지구에 리슈빌 학의뜰(704호), 오투그란데 미학(1000호), 도안 14블록 파렌하이트(885호), 도안 8블록 신안인스빌(540호), 도안12블록 휴먼시아 하트(1056호)가 공급됐다.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13블록 예미지도 오는 30일 모두 645호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접어들면서 미분양물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며 “주식이 상승세로 접어드는 등 경기 회복세가 보이면서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