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미담

ETRI 골도전화기 사랑전파

노사, 난청 노인들에 지원 올해도 전달식

승인 2009-09-28 17:42
신문게재 2009-09-29 22면

배문숙 기자

“지역 난청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전화기를 지원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이하 ETRI) 노사는 28일 대전 본사 소강당에서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성구 노인복지관 관계자 등과 함께 유성구 난청 노인들을 위한 `골도전화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도전화기는 소리가 아닌 수화기의 진동을 직접 머리에 전달해 노인성 난청이 있는 사람들이 전화통화를 가능케 하는 제품으로 지난 1997년 ETRI가 복지기술을 이용해 개발했다.

ETRI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골도전화기 지원 사업은 `사랑의 전화기를 타고'라는 사업명으로 2008년부터 대전지역의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ETRI에서 직접 개발한 골도전화기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ETRI 노사는 앞서 2008년도 하반기에 유성구지역 난청 노인들에게 골도전화기 150대를 시범지원 한 바 있다.

최문기 원장은 “ETRI는 골도전화기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좋은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역사회 공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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