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장(9대) 선거는 박상희 현 회장만 단독으로 입후보 해 회원들의 추대로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전문건설협회 대전시·충남도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시회장 선거에는 3명이, 충남도회장 선거에는 1명이 접수했다.
선거는 다음달 8일로 대전은 오전 10시 30분 유성 아드리아호텔 그랜드볼룸, 충남은 오전 11시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각각 진행된다.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일부 임원진은 선거에 따른 갈등과 반목 해소를 위해 중앙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7대 회장을 추대로 선출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선거는 3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됐으며, 후보들은 대표위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6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씨는 현재 광남토건을 이끌고 있으며 윤순중씨는 한건 T&C 대표이사를, 제5대 회장을 역임한 황선호씨는 동산휀스건설 대표이사로 있다.
또 단독 입후보한 충남의 박상희 현 회장은 태조토건을 경영하고 있다.
투표는 1차투표에서 최다득표자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2차 투표를 진행해 최다득표자가 당선되며 투표권을 갖고 있는 대표위원 대전 111명, 충남 120명의 과반수 이상 참석시 성원된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장은 봉사직인 만큼 합의 추대하는 방식이 모든 면에서 좋지만 대전의 경우 충남과 달리 선거를 치르게 돼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오히려 회원간 화합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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