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드아웃'을 일으킨 화제의 주인공은 문수만 작가<사진>. 지난 18일까지 모리스 갤러리에서 열린 그의 여섯 번째 개인전에 전시된 16개 작품 모두 팔렸다.
소품으로 좋을 법한 4호 소형 작품에서 50호에 이르는 중형 작품까지 선보인 문 작가의 작품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모두 새 주인을 찾아갔다.
특히 미술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다 뒤늦게 미술에 입문한 그의 특이한 이력이 전해져 이번 매진이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황선형 모리스갤러리 관장은 “1년 동안 개인전을 수십차례 진행했지만 솔드아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침체된 지역 미술 시장에 조금이라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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