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대전지점은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성인장애인과 방과후교실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진행해 재활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 마사회 대전지점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승마체험을 수시로 실시하면서 행사 체험비와 차량비 510만원도 전액 지원해 장애아동과 성인장애인들이 부담없이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달 한달간 총 7회기에 걸쳐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에 위치한 OK승마장에서 실시된 이번 승마체험은 장애아동들이 말을 타고 시골길을 따라 가며 재활의지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 특강을 다니고 있는 최규왕 지점장은 “재활승마는 살아있는 생명체인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가장 큰 정신적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재활승마를 마친 장애아동 이모군(14·지적장애 2급)은 “말이 너무 커서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여러번 타보니 정말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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