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검거인원과 검거건수도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4일 국회 여성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성매매 단속 현황'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충남의 경우 2004년부터 2009년 8월 현재까지 적발된 성매매 사범은 8098명, 검거건수로는 3014건으로 집계됐다.
2007년 개청한 대전청은 같은 기간 1802건이 적발돼 4073명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두 지역을 합치면 성매매특별법 발효 이후 5년 동안 모두 4816건이 단속돼 1만 2171명의 성매매 사범이 검거된 셈이다.
연도별로는 대전의 경우 지난해 687건에서 올 들어서는 벌써 807건으로 지난해 적발건수를 뛰어넘었으며 검거인원도 2086명에서 올 1434명으로 지난해 수준을 육박하고 있다.
충남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성매매 검거인원과 건수가 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004년과 올해를 비교했을 때 검거건수는 2.6배, 검거인원은 2.8배 각각 늘어났다./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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