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아인야구대회는 한국 농아인 야구의 원조인 충주성심학교와 국립서울농학교, 경기도팀, 충남도, 충청도팀과 충주시에 기반을 둔 good 충주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해 쌓아온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26일 오전 10시 충주성심학교와 서울농학교간 개막경기에 이어 낮 12시 개회식을 갖고 오후에 예선경기를 치르며 27일 오전에 3, 4위전과 결승전이 연이어 벌어진다. 특히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북팀 소속의 `드래곤이어즈'는 지난 2007년 8월 일본 규슈의 `전 일본 농아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과 교류경기를 진행하며 농아인 야구의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농학교(서울드래곤즈, 교장 이유훈)는 지난해 농아인연식야구팀으로 창단돼 일반야구공(경식공)을 사용하는 본경기가 아닌 개막식에 앞서 충주성심학교와 농학교간 첫 연식야구경기를 벌인다. 한편 이 대회는 야구용품 제조회사인 (주)맥스가 대회용 공을 지원하며, 충주의 향토기업인 우신기업(대표 김해권)과 충주시야구협회(회장 권찬원)가 후원한다. /충북=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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