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3일 정안휴게소(호남축)와 횡성휴게소(영동축) 상·하행 4곳을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로 지정하고 11월 2일부터 주중(월~목요일)에 한해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노선은 12개로 고속버스 노선이 없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노선이 우선 선정됐으며, 환승에 따른 신설노선은 모두 38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속버스 이용시간은 평균 약 47분, 운행거리는 약 35㎞ 단축되고 요금도 평균 2500원(일반고속 2000원, 우등고속 3000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정류소의 시범운행 효과를 보고 환승휴게소 및 환승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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