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은 22일 유성구 학하사업단 현장사무소에서 열린 지역건설공사 참여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전시가 주관한 간담회는 지역건설현장 체불임금 해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현황, 업체건의사항 청취, 박시장 답변 등 1시간 남짓 진행됐다.
이시구 계룡건설 회장은 “철도변 정비사업은 대전시 노력으로 지역업체가 일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설계변경 등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 완벽한 공사를 위해 적절한 설계변경도 적극 반영해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시장은 “철도청과 협의할수 있도록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설득 가능하게 자료를 정리해 달라”며 “시 관련부서에서 적극 협조하도록 주문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대전시의 노력으로 철도변 정비사업 등 공공에서 진행하는 공사는 지역업체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항상 시에 감사하다”며 “학교, 연구소, 기업 등 민간에서 발주하는 공사도 지역업체가 일할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박 시장은 “시청 공무원들도 정보가 있어야 한다. 몰라서 지역업체를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건설업체도 건설협회와 함께 시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앞으로 대전시도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겠다”며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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