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38포인트(1.38%) 오른 1718.8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프로그램 비차익 매매가 278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에 탄력을 받았다. 기관과 개인 역시 각각 2733억원, 2011억원씩 순매도를 보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17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26일 이후 15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을 비롯해 전기전자업 등 대표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화학업, 제조업, 서비스업, 운수창고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2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0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7포인트(0.73%) 오른 536.9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증시의 혼조 마감에도 불구,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등 사흘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402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이 보합에 그쳤다.
원ㆍ달러 환율 역시 연최저점을 경신하며 12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내린 12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코스피 지수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로 하락마감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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