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사할린 동포들이 추석 차례상에 충남 사과를 올릴 수 있도록 당진사과연구회와 손잡고 사과 130박스를 시험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당진해나루사과’는 도의 탑푸르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중생종 품종으로 이미 2006년에 ISO9001 인증을 받았으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유명 백화점에 출하되고 있다.
이번 수출은 동포들이 모국의 농산물로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지리적 여건 상 과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중국보다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이 밝다는데 의미가 있다.
당진사과연구회 현상익 회장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로 삼아 고품질 사과 수출 확대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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