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이하 KR)은 22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KR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창의혁신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타난 우수사례 발표내용에 대한 전체 직원 공유 및 창의혁신 활동의 추진을 다짐하는 장을 마련키 위해 열렸다.
혁신우수사례 접수 결과 16개 소속에서 41건이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이 뽑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폐철교 80년 만에 친환경 인도교 환생'은 애물단지가 아니라 사랑하는 물건이란 뜻의 애물(愛物)로 폐선철도를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망원경으로 보는 생태관찰로(6곳), 어류 관찰소(3곳)와 녹지 등을 구성해 옛 대천역 건물자리에 갯벌생태체험관과 이어진 환경교육시설 활용 사례다. 폐선철도교량 철거비(약 2억2800만원)를 아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조현용 이사장은 “모든 업무를 새롭게 개혁해야 살 수 있다는 사고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우수작으로 뽑힌 3건의 우수사례는 내달 열리는 국토해양부 주관경진대회에 참가, 혁신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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