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창군 원로, 국가유공자 장병대표, 시민 등 3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계룡대 시대가 개막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고,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가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제2연평해전 참전영웅인 고 윤영하 소령의 유가족인 부친 윤두호(67·경기 시흥)씨와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된 민상규(76·충북 옥천)씨, 주한 미8군사령부 아드렌느 제이 미켈(Adrianne J. Michell) 일병 등 각계 대표 1100명이 초청돼 국민과 함께 하는 국군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하게 한다.
또 6·25전쟁시 8사단 21연대 소속으로 백암산 전투와 금성지구전투에서 전차공격대 요원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워 당시 충무 무공훈장 증서는 받았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던 예비역 육군 이등중사 도연청(79·대전 대덕)옹 등 6·25전쟁 영웅 4인에게 60여년만에 충무 및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를 보면 식전행사는 육·해·공군, 해병대를 대표하는 연예인 출신병사인 천정명 육군병장, 고장환 해군상병, 조인성 공군이병이 참가해 각 군 사관생도, 대학생 연합응원단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쳐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할 예정이다. /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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